담낭 뗀 사람, 당뇨 발병률 20% 증가
담낭 절제술(phẫu thuật cắt túi mật)을 받은 사람은 당뇨병(bệnh tiểu đường) 발생 위험(nguy cơ mắc)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예방적으로 당뇨병 발생 억제 활동(hoạt động ngăn chặn)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담낭을 떼내는 절제술은 담석증(sỏi mật), 담낭염 (viêm túi mật)등의 이유로 국내서 한 해 7만여 명이 받는다. 담석증 환자는 25만여 명이다.
한림대성심병원 내분비내과(khoa nội tiết) 강준구, 허지혜 교수,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khoa nội tiêu hóa)이경주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담낭 절제술을 받은 환자 5만5166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 여부를 2019년까지 추적 조사했다(nghiên cứu theo dõi). 이들 환자 그룹과 성별(giới tính), 나이(tuổi tác)는 같지만 담낭 절제술을 받지 않은 집단(nhóm)(11만여명)과 그 차이를 비교했다(so sánh).
연구 결과, 담낭 절제술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 발병 위험이 20% 증가했다. 담낭 절제술로 인해 증가하는 당뇨병 발병 위험도는 당뇨병 발병의 가장 중요한 위험 인자 (yếu tố nguy cơ)인 비만 (béo phì)으로 인해 증가하는 당뇨병 발생 위험도보다 5%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즉 비만보다 담낭절제술이 발병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외과학회 학술지 최근호(số mới nhất)에 발표됐다(được công bố).
흔히 쓸개(túi mật)라고 불리는 담낭은 담즙(dịch mật)을 농축하고 (cô đặc) 저장하(lưu trữ)는 기능을 한다. 식사를 하면 담낭이 저장해둔 담즙을 장(ruột)으로 내려보내는데 (bài xuất xuống, đẩy xuống), 담즙은 지방질 소화(tiêu hóa chất béo)를 돕고,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chuyển hóa cholesterol trong cơ thể)와 혈당 조절(điều chỉnh lượng đường trong máu) 역할을 한다.
강준구 교수는 “담낭이 체내 대사 항상성을 유지하는 ( duy trì cân bằng trao đổi chất trong cơ thể)데 중요한 역할한다는 이론을 임상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며 “담낭의 부재(sự vắng mặt của túi mật/không có túi mật)가 포도당 대사에 나쁜 영향을 끼쳐 혈당 상승(tăng)을 유발하기 때문에 담낭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은 반드시 혈당 모니터링(theo dõi lượng đường trong máu) 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영상의학과 전문의, 논설위원 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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